[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대우증권은 15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대해 올해 수주 기대가 크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연구원은 "발전설비 시장의 호황으로 향후 수주는 지난해의 부진을 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UAE 원전 수주건 등 향후 원자력 발전설비를 통해 수주확대 및 연간 실적이 1~2조원 추가 성장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각국 정부의 예산이 확대되고 선투자된 산업설비, 건물 등에 전력이 여전히 부족해 발전플랜트 신규 수요는 빠른 회복이 전망된다"며 "특히 글로벌 원자력 발전설비 투자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돼 두산중공업의 장기 수주 활동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두산엔진, 두산인프라코어 등 자회사들의 영업실적 개선으로 자회사들에 대한 불확실성이 사라져 투자매력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