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환 교수, 춘계학술대회 수상

입력 : 2017-03-29 오후 3:07:02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김유환 신경과 교수가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17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제21차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과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유환 교수는 2017 임상생리학연보에 게재됐던 '수근관증후군의 진단을 위한 보조적 기준으로서의 정중신경과 척골신경의 F파 역전 현상'이라는 연구 결과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수근관증후군의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 몸속 운동신경에 자극을 가할 때 나오는 F파(wave)를 이용한 방법을 다뤘다.
 
김 교수는 '기립경사검사 중 근적외선분광분석법의 유용성'이란 연구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는 뇌의 혈류 흐름을 직접적으로 가시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 결과다.
 
김유환 교수는 "근적외선분광분석법을 이용하면 기존의 기립경사검사에서 확인되지 않던 기립불내증 환자들을 가려내는 데 도움이 된다"며 "향후 증상 발생을 예방하는 데도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는 신경과 전문의, 임상병리사 등이 참여해 신경생리분야를 다루는 대규모 학회를 매년 열고 있다. 김유환 교수는 대한신경과학회 정회원으로 대한통증자율신경학회 학술위원을 맡고 있다.
 
김유환 교수. 사진제공=한림대한강성심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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