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춘천성심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가동

입력 : 2016-08-11 오후 2:53:20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지난 8일부터 중증응급환자 치료가 가능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본격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강원도 춘천권 유일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응급실 확장 공사, 장비 및 인력 보강을 통해 중증응급환자를 24시간 전문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기존 402㎡(121평) 규모의 응급의료센터를 증축공사해 1220㎡(370평) 규모로 확장하고, 응급환자전용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과 소아전용 응급병실을 별도로 설치했다. 응급의료센터의 인력도 확충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6명, 응급의학과 전담의사 10명, 응급의료센터 간호사 30명, 응급구조사 10명 규모로 운영된다.
 
선별 진료소와 5개의 음압격리병실을 운영함으로써 감염병에 대응하고 있으며,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하기 위해 일반 응급환자구역은 1인실화했다. 응급중환자실과 응급환자 전용 병동등을 별도로 운영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중증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상수 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가동으로 춘천지역을 비롯해 가평, 인제, 홍천, 화천 등 권역지역까지 아우르는 지역의 응급의료를 맡게 됐다"며 "권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일뿐 아니라 응급실을 찾는 환자 100%를 수용하고 중증응급환자를 신속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진료 체계를 운영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오는 26일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응급의학 전문가들을 초청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과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제공=한림대춘천성심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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