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35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 증가한 7683억원,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증가한 2조7798억원이 예상된다"며 "연간 추정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추정치 증가의 요인으로 기초소재부문 주요 제품군 확대, 정보전자부문 흑자전환, 팜한농과 생명과학부문의 계절성으로 분기실적 상승을 꼽았다.
반면 전지사업부 영업적자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와 3세대 중대형전지 연구개발(R&D) 투자 강화로 적자는 계속되겠지만, 전기차가 일반화되는 3세대 전지 개발을 타사보다 빠르게 진행하는 만큼 기술적 우위를 유지한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