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1만510대, 수출 1만4771대로 총 2만528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르노삼성의 지난달 내수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2.7%, 전월대비로는 31.2% 증가했다. 특히 SM6는 17년형 출시와 아메시스트블랙 컬러 추가 영향으로 전월보다 24.3%늘어난 4848대 판매됐다. 르노삼성은 지난 2월부터 방문고객에게 17년형의 기본 옵션 구성 개선점과 가격 인상에 대한 안내를 진행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올해 1~2월 공급부족을 겪었던 QM3는 지난달 1627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60.3% 늘었다.
올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SM5와 SM3의 판매량도 전월보다 각각 6.3%, 9.0% 늘었다. 새 학기와 결혼 시즌에 인기가 높은 SM3와 중형차로서 경쟁 모델보다 가격경쟁력이 높은 SM5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르노삼성의 3월 수출은 유럽진출을 시작한 QM6가 총 4382대가 수출돼, 전월대비 17.5% 늘어난 1만4771대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5% 증가했다. 르노의 최상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는 올해 약 3만대의 유럽수출을 포함해 남미와 중동, 호주 지역 등 80여개국에 약 4만대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QM6는 지난 달 9500대를 선적한 닛산 로그와 함께 르노삼성 수출의 대표 모델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르노삼성 3월 판매 실적>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