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SK케미칼(006120) '엠빅스에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된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다. 2011년 출시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국내선 매년 9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엠빅스에스가 선전한 이유는 은밀하고 간편하게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고 싶은 남성의 심리를 반영했기 때문이다.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는 셀로판과 같은 얇은 막 형태로 혀에서 녹여 먹는 제품이다. 정제(알약)와 효과는 같으면서 간편하게 넣어 다니다 물 없이 복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SK케미칼은 공신력 있는 평가를 통해 엠빅스에스의 약효를 입증했다. 주성분인 '미로데나필'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약효를 평가하는 국제 발기력 지수 측정에서 30점 만점에 25.6점을 받았다. 4주간 치료로 발기능력을 평가하는 종합적 유효성 평가지수(GEAQ)'에서는 복용자의 89%가 개선됐다고 응답했다.
2014년에는 '엠빅스에스 신제형'을 출시했다. 기존 제품 대비 필름의 크기는 절반 가까이 줄이고 입안에서 녹는 시간은 30% 이상 단축시키며 편리성을 더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필름형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차별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약효와 안전성, 복용 편의성 등에서 최고인 제품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SK케미칼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