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지난달 27~28일 중국 현지에서 심양약과대학과 연구협력 분야를 확정하고, 번시 정부와의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심양약대 교수들과 정신분열 치료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류마티스 치료제, 데포주사제, 신약개발을 위한 분자모델링 연구 등 총 5건의 신약개발 협력연구 과제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심양약대와 신약 후보물질 및 신제품을 신속하게 개발하고자 심양약대 내에 대웅연구실 설립에 관한 MOU도 체결했다.
번시 정부와도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재확인했다. 중국 정부는 대웅제약이 요청한 중국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GMP) 인증기간 단축에 적극 도움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며 요녕대웅제약의 허가 지원 전담 인력을 배정했다. 중국 내 고신기술 인증도 지원하기로 했다.
대웅제약은 2006년 중국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중국 심양에 위치한 요녕대웅제약에서는 2017년부터 내용액제 완제품 등을 직접 생산, 판매할 예정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부회장은 "대웅제약은 중국에서 지사, 공장 및 자체연구소 운영뿐만 아니라 제제 및 신약 개발 분야에서 심양약과대학과 공동연구를 추진해 오픈콜라보레이션을 활성화해 중국시장을 목표하는 의약품 개발은 물론 현지 기반을 바탕으로 역수출하는 리버스 이노베이션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대웅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