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6일
풍산(10314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12%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은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6% 증가한 592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영업이익 529억원)를 12% 상회할 전망”이라며 “신동부분 metal gain(동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확대와 비수기임에도 방산부분이 선전해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산은 내수보다는 수출이, 수출 중에서도 중동이, 정규 주문보다 긴급 주문이 마진이 높다”며 “최근 중동 지역에서 긴급 주문이 나온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신동부분의 펀더멘털 개선에도 주목했다. 그는 “신동부분의 roll margin(가공 이익률)이 3~4%에서 2016년에는 6.4%로 올랐다”며 “이익률이 높은 동박판과 리드프레임용 소재의 매출 비중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