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디에스티로봇(090710)이 상승세다. 중국 로봇시장이 앞으로 4년 안에 2배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디에스티로봇은 6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70원(4.05%) 오른 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보기술(IT) 리서치업체인 IDC 보고서를 보면 오는 2020년 중국에서 로봇 산업에 지출하는 비용이 59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지출액 추정치 246억달러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로봇산업을 육성하려고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2015년 주요 산업의 빠른 자동화를 촉진하는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계획을 발표했다.
디에스티로봇은 중국의 리드드래곤과 최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합작법인 자본금은 5000위안(한화 81억3000만원) 규모로 리드드래곤은 차이나 오션 인더스트리 그룹을 통해 50%를 출자한다. 디에스티로봇은 25억원을 출자해 지분 30%를 확보했다. 중국 최대 휴대폰 유통망을 갖춘 디신통과 심천 A증시 상장사인 세기중공업 각 10%씩 출자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