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장학재단이 올해 1학기 고등학생 대상 부분별 장학생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예체능 전공 고등학생을 지원하는 청소년 재능분야 ▲특성화고 성적우수학생을 지원하는 청계천 꿈디딤장학금 ▲특성화고 학생의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는 오토꿈이룸서울장학금이다.
서울희망장학금 청소년재능분야는 음악과 미술, 체육, 무용 분야 특기자를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장학금 신청자격은 서울지역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학생으로 중위소득 70% 이내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가정이다. 재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장학생 총 100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신청기간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다.
서울시설공단의 장학기금으로 지원되는 청계천꿈디딤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한 특성화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선발한다. 장학금 신청 자격은 법정 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가정의 학생으로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장학생에 선발되면 학기당 50만원을 장학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고, 졸업까지 총 4학기 동안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주)오토인더스트리의 기부금으로 선발하는 오토꿈이룸서울장학금은 특성화 고등학생들의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지원된다. 신청자격은 서울시내 특성화고등학교 재학생 중 법정 수급자 또는 차상위가정의 학생이다. 오토꿈이룸서울장학금에 선발되면 2학기 동안 총 10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청계천 꿈디딤 장학금과 오토꿈이룸서울장학금은 학교장의 추천으로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장학재단은 다음달 중위소득 80% 이하의 저소득층 가정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서울희망장학금 고등학교 분야 장학생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등학교분야 장학생에 선발되면 올해 4분기까지 수업료와 학교운영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문미란 서울장학재단 이사장은 “고등학생의 수업료와 학교운영비 등 학비를 지원하는 장학금 이외에도 예체능 분야, 특성화고 지원 등 다양한 장학금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장학재단이 올해 1학기 고등학생 대상 부분별 장학생을 모집한다. 표/서울시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