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NH투자증권이 10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원료의약품(API)의 수출 호조로 1분기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제약사에 대한 API 수출 증가로 해외사업부문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41.9% 증가한 707억원이 예상된다"며 "1분기 전체 매출액은 전년보다 21.5% 증가한 3333억원,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2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당뇨약인 '자디앙'과 삐콤씨 리뉴얼버전인 '삐콤씨액티브'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구 연구원은 "지난해 발매한 자디앙의 첫해 매출액은 25억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2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삐콤씨액티브에 대해서도 "신규 성분으로 활성비타민을 포함했고, 정제크기를 축소하고 의약품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여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