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서울시와 10일 수술로봇 등 첨단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데이브 로사 인튜이티브 서지컬 수석 부사장과 서동록 서울특별시 경제진흥본부장 및 관련 인사들이 참여했다. 양측은 서울시를 첨단의료기술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공동의 관심사를 확인하고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에 로봇수술 교육서비스 사업 및 로봇수술 기법 개발을 위한 수술혁신센터설립을 위해 향후 3년간 100억원 규모의 증액투자를 이행하고, 이 분야 전문 인력 양성 및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2017년 하반기 서울시의 공유 재산인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해 향후 10년간 관련 사업을 시행하면서 서울시로부터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행정지원을 제공받는다. 인튜이티브 서지컬이 설립 예정인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의 수술혁신센터에는 다빈치 수술로봇 7대를 상시 설비로 설치해 국내외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로봇수술장비를 이용한 최소 침습수술기법을 개발하고 관련 교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데이브 로사 수석 부사장은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번 서울시와의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의 첨단의료 산업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진 및 대학과의 협업을 활발히 진행해 나가는 등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인튜이티브 서지컬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