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수급관심주) 외국인·기관, IT·조선주 사고 금융주 팔고

입력 : 2010-01-19 오전 11:44:57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이 시각 외국인과 기관은 거래소에서 100억원 내외 매수, 코스닥시장에서는 200~300억원대 매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모아지고 있고, 금융업종은 동반 매도하고 있습니다. 창구별로 수급 관심주 확인하겠습니다.
 
금액순 외국계 매수 상위종목은 하이닉스(000660)(+92억), 삼성전자(005930)(+87억), 현대모비스(012330)(+62억), 현대차(005380)(+43억), 현대백화점(069960)(+43억)입니다. 자동차주가 지난 주 금요일부터 외국인 매수 상위 종목에 올라오고 있습니다.


5위권 아래에서는 현대중공업(009540)(+21억), 삼성중공업(010140)(+12억), 현대미포조선(010620)(+10억) 등 조선주가 10~20억원대 매수세가 기록되고 있습니다. 현대미포조선이 조선업종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4거래일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069960)은 12월 말부터 기관의 매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장성 대비 저평가돼 있다는 증권사 분석도 나왔구요. 최근 외국인이 매수와 매도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기관 매수 상위종목, 수량순으로 보겠습니다.


기아차(000270)(7.3만), 현대건설(000720)(4.4만), 한화석화(009830), 한국전력(015760), 동양기전(013570)입니다. 5위권 아래 종목을 보면 기관도 여전히 조선주 매수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진중공업(097230), 대우조선해양(042660)이 각각 6위와 8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어제부터 노조가 부분파업에 들어가면서 기관, 외국인 매물 압박으로 어제 하락했습니다. 오늘은 신차 효과로 4분기 영업실적이 역대 최고가 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어제 하락폭을 절반 정도 만회하고 있습니다.
 
외국계 매도 상위 종목입니다. 여전히 금융주에 매물을 내놓고 있습니다. KB금융(105560)(-53억), 신한지주(055550)(-37억), 한국전력(015760)(-25억), GS건설(006360)(-17억), 우리금융(053000), 삼성물산(000830) 순입니다.
 

GS건설(006360)은 최근 주택 부문을 중심으로 4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 실적을 발표하는데요. 주가는 현재 5거래일 만에 반등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10% 정도 가격 조정을 받고 이 시각 1.45% 상승하고 있습니다.
 
기관 매도 상위 종목입니다. STX팬오션(028670)(-6.6만), 하이닉스(000660)(-3.1만), 삼성중공업(010140)(-2.2만), 신한지주(055550)(-1.9만), 한진해운(117930)(-1.8만)입니다. 해운주와 조선주에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5위권 아래에 우리금융(053000), KB금융(105560), 외환은행(004940), 현대해상(001450) 등 금융주도 많이 눈에 띄고 있습니다.


STX팬오션(028670)은4분기 해운업체 가운데 가장 먼저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는 종목인데요. 연초부터 기관, 외국인이 함께 매수하면서 수급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 기관의 매물로 4거래일 만에 하락하고 있습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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