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재훈 기자] 오랜시간 건실한 경영으로 사회에 기여한 중소기업을 공인하는 '명문 장수기업' 현판식이 열렸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는 11일 경기도 성남시
코맥스(036690) 본사에서 '명문장수기업 현판식 및 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코맥스는 지난 1968년 중앙전자공업사로 시작한 이후 국내 최초의 인터폰을 생산, 전세계 12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봉덕 코맥스 대표는 "4차 산업혁명을 상징하는 IoT(사물인터넷), 음성·생체인식 등 새로운 기술들을 적극 수용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 정체성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오무 매일식품 대표도 "지난 70여년 간 가장 맛있는 장맛을 3대에 걸쳐 고집스럽게 만들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찾을 수 있는 장맛을 만드는 명문장수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중기청과 중기중앙회가 선정한 명문장수기업은 코맥스를 비롯해 동아연필, 매일식품, PN풍년(024940), 광신기계공업, 삼우금속공업 등 모두 6개사가다.
중기청과 중기중앙회는 명문장수기업 제도의 조기정착과 발전을 위해 R&D(연구·개발), 수출, 인력, 정책자금 등 중기청 지원시책에 명문장수기업을 적극 우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존경받는 기업 문화 확산 등을 위해 우수사례 홍보, 명문장수기업 간 네트워크 운영, 정부 포상 우선추천 등도 병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사진 왼쪽 네번째)은 명문장수기업들 대표들과 함께 현판 제막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중소기업청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