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옥외 광고용 사인소재인 플렉스 원단 제조업체 스타플렉스의 공모주 청약 최종경쟁률은 216.73대 1을 기록했다. 첫날 0.18대 1의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18일 상장 주관사인 대신증권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140만주 가운데 일반청약자에 배정된 420만주 모집에 총 9102만여주가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경쟁방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31만5000주가 배정된 주관사 대신증권은 경쟁률 235.3대 1을 기록했고, 10만5000주가 배정된 인수회사 SK증권은 161.02대 1로 마감했다.
공모가 1만5000원으로 총 청약증거금도 6827억원이 몰렸다.
스타플렉스는 옥외 광고용 사인소재인 플렉스 원단을 제조하는 업체로 지난 1985년 설립됐다. 총 매출의 87%가 수출에서 발생할 정도로 수출의존도가 큰 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58억8300만원, 당기순이익은 76억94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 가운데 87.7%인 490억원 가량이 수출에서 발생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매출액 총이익율은 28.73%, 매출액 순이익율은 13.77%, 자기자본 순이익율은 31.24%였다.
청약을 마치면 총 주식수 540만주 가운데 최대주주와 우리사주조합 등의 보유지분 400만주(74.07%)는 1년간 보호예수되고, 140만주(25.93%)만 유통가능하다.
이날 청약을 마친 스타플렉스는 오는 21일 청약증거금을 환불하고, 오는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