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3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5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학무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8% 줄어든 2조8791억원,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200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단말기 판매 수량 감소와 단말기 단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줄었지만, 시장 안정화로 마케팅 비용이 줄어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분기는 갤럭시S8 출시효과로 가입자가 전분기 대비 6만~8만명 정도 증가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영업이익은 1900억원 수준으로 낮아지겠지만, 이는 1분기 수요가 일부 이연된 것이어서 연간 수익성은 예상치보다 높은 83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