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케이프증권은 18일
동원F&B(049770)에 대해 포트폴리오 확대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태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대비 오른 참치어가는 부담이지만 연초 평균 5.1%의 가격인상으로 이익감소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참치어가의 방향성에 따라 참치캔 매출 비중이 10% 후반대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여 안정적인 이익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정간편식(HMR) 부문에 대해서는 "온라인 HMR 1등업체인 더반찬을 인수해 사업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존 홈푸드 식자재 사업에서의 구매능력과 삼조의 소스 공급 등을 통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 "점유율이 감소하던 치즈시장에서 벨규브의 판매 호조로 점유율을 회복했고, 개성 왕새우만두 판매 호조로 냉동만두 시장에서도 점유율 15%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