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신영증권은 21일
CJ(001040)가 삼성생명의 액면분할과 상장 임박에 따른 기대감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8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전날 삼성생명은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주식 액면가를 기존 5000원에서 500원으로 10대1 분할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삼성생명은 21일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오진원 신영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액면분할과 상장 임박으로 인해 CJ의 주가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액면분할 후 기준 주당 10만원 이상으로 상장 가능시 CJ의 주당순자산(BPS) 증가는 36.6%에 이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에버랜드 보유지분 가치 부각 역시 긍정적"이라며 "제일제당의 이익증가 뿐 아니라 비상장 부문인 미디어 부문의 이익개선 또한 반영돼 그룹 내 이익 개선세가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주회사의 속성 상 보유지분 가치의 부각이 주주가치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CJ를 지주회사 내 최선호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