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확연히 따뜻해지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들은 더욱 분주해졌다. 따뜻한 봄도 잠시,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눈 깜빡할 새에 다가오기 때문이다. 이에 마음이 급해져 초절식 다이어트, 하루 한 끼 다이어트 등 극단적인 다이어트가 유행처럼 번지기도 한다.
물론 이런 다이어트는 단기에 빠른 체중감량 효과를 볼 수는 있다. 하지만 몸에 많은 무리를 주기 때문에 급격히 체력이 약화되고 거식증, 폭식증 등의 섭식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다. 게다가 음식을 극단적으로 섭취하지 않으면 기초 대사량이 감소하면서 향후 요요 현상은 물론 오히려 살이 더 잘 찌는 체질로 변할 수도 있다.
이에 최근에는 꼬박꼬박 식사를 하면서도 몸 자체의 체질을 개선해 신체의 대사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는 다이어트 한약이 안전한 한방 다이어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그 인기만큼 각종 불법 다이어트 한약도 성행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표적인 불법 다이어트 한약인 건강원의 한약은 정확히 약재가 무엇이 사용됐는지 알 수 없고, 정량 처방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대한한의사협회 한의사가 직접 처방하는 다이어트 한약에는 한의사만이 처방 가능한 의약품용 의약제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질을 정확히 진단한 뒤 알맞은 다이어트 한약 처방이 이뤄져야 안전하고 효과적인 한방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
이에 한방 다이어트 전문 미앤네이처한의원은 청정한약재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4일 밝혔다. 미앤네이처한의원은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모든 한약재는 의료진이 직접 재배 환경을 확인하고 국가에서 인정한 GMP 생산 시설을 거친 한약재만 사용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독자적 탕전 시스템으로 안전한 다이어트 한약의 생산 원가도 대폭 줄였기 때문에 가격 부담도 줄었다고 덧붙였다.
미앤네이처한의원에 따르면 모든 한약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체질을 철저히 파악한 뒤 처방이 이뤄져야 부작용이 없고 약의 효과가 좋다. 따라서 다이어트 한약 또한 6체질 진단 시스템으로 살이 찌는 근본적 원인을 분석한 뒤, 개인별 몸 상태에 따라 정량 처방된다고 미앤네이처한의원 측은 설명했다. 신체대사 촉진, 식욕 억제, 체지방 제거, 노폐물 제거의 효과가 뛰어나 다이어트와 더불어 몸의 건강상태도 개선된다고 미앤네이처한의원 관계자는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