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KB국민카드가 서울산업진흥원·SK엠앤서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토대로 상생에 나섰다.
KB국민카드는 25일 서울 마포구 소재 서울산업진흥원 본사에서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 주형철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김두현 SK엠앤서비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카드 등 3사는 서울시의 하이 서울(Hi-Seoul) 브랜드 기업 등 1600여 개 중소·벤처기업과 120만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와 임직원 복지향상 등을 위한 구심점이 될 '상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 선 보일 '상생 플랫폼'에는 '복지몰'이 탑재돼 서울산업진흥원이 추천하는 소상공인과 우수 중소·벤처기업 임직원들이 ▲가전제품 ▲렌탈서비스 ▲건강검진 ▲여행·레저 등의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상생플랫폼을 통해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이 경영에 필요한 종업원 급여 관리 솔루션 등 각종 서비스도 지원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이와 함께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특화 카드 상품을 비롯해
KB금융(105560)그룹 주요 계열사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KB국민카드와 SK엠앤서비스는 자사 임직원 또는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온라인 쇼핑몰에 서울산업진흥원 추천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품질 높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자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입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은 "이번 협약이 금융사, 공공기관 및 대기업이 상호 협력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상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KB국민카드가 가진 빅데이터 분석력, 핀테크 역량 등을 활용해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필요로 하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 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서울산업진흥원·SK엠앤서비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토대로 상생에 나섰다. 사진/KB국민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