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우리투자증권은
제일모직(00130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등 어닝쇼크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제일모직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9.3% 증가한 1조 1396억원, 영업이익은 25.5% 늘어난 609억원을 기록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크게 믿돌았다"며 실적 부진 이유로 케미칼사업부의 지난달 마진 급락을 꼽았다.
윤 연구원은 “패션사업부가 기대 이상의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케미칼사업부에서 원재료 급등으로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영업이익률이 당초 예상한 6.5%보다 크게 낮은 2.6%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