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우리은행(000030)이 모바일을 통해 목소리만으로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위비톡소리'를 출시한다.
우리은행은 27일 모바일 플랫폼인 위비톡과 위비뱅크에서 음성인식 AI 뱅킹 '소리(SORi)'를 사용할 수 있는 '위비톡소리'를 오는 28일부터 서비스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위비톡소리' 서비스는 기존 음성인식 AI뱅킹 서비스 '소리(SORi)’를 우리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에 탑재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고객 휴대전화에 저장된 이름만 알면 목소리로 즉시 송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우리은행은 이번 음성인식 AI서비스를 통해 계좌조회, 환전, 공과금 납부까지도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위비톡소리’는 모바일메신저인 위비톡 대화창에서 송금보내기 아이콘을 클릭하면 바로 음성명령만으로 송금이 이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간편송금 서비스와 달리 별도의 송금앱을 설치하거나, 수취인의 계좌정보를 사전에 등록할 필요가 없어 고객 편의성이 한 층 높아진 모습이다. 특히 선택에 따라 홍채인증도 추가할 수 있어 안정성까지 강화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위비톡소리는 IoT와 접목된 금융서비스이자 대화형 플랫폼을 이용한 생활 밀착형 금융서비스"라며 "기존 송금시 필요했던 수취인 은행명이나 ▲계좌번호 ▲공인인증서 ▲보안OTP 없이도 휴대폰에 저장된 이름만으로 간단하게 송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이번 음성인식 AI뱅킹 이외에도 위비톡에서 다양한 읽을거리, 동영상을 제공하는 콘텐츠 통합페이지 '위비 콘텐츠'를 제공한다. 위비 콘텐츠는 톡톡매거진·부동산 정보 등 기존 콘텐츠와 레저·스포츠·패션뷰티·리빙·동영상 등 신규 콘텐츠를 합쳐 차별화 된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이 오는 28일 부터 모바일을 통해 목소리만으로 송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위비톡소리'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우리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