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자궁선근증을 진료하는 비수술적 치료법 하이푸레이디

입력 : 2017-04-28 오후 6:00:00
여성의 몸은 생명을 잉태할 수 있는 자궁이라는 기관을 가지고 있다. 자궁은 생명을 보호하며 영양분을 공급하여주는 역할을 한다. 과거 산부인과는 단순 출산과 임신에 대한 진료만 한다고 알고 있었던 이들이 많았다. 하지만 여성의 사회생활이 늘어나고 여성의 신체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서 여성 스스로 건강을 지키기 위하여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여성의 자궁 질환은 임신에 큰 지장을 주고 임신유지를 어렵게 하는데 젊은 가임기 여성들의 경우 자궁 건강을 위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대표적인 질환으로 자궁선근종과 자궁근종을 꼽게 되는데 정확한 증상을 알고 맞게 대처를 하여야 최대한 빠르고 진료와 회복을 가능케 한다.
 
자궁선근종이란 자궁의 근육층에 비정상적으로 침투한 자궁내막 조직이 주변근육의 성장을 촉진하며 자궁의 크기를 점점 부풀게 하는 질환이다. 국내 여성은 15%정도의 발병률을 보이는데 30대에서 50대의 연령층에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위 증상은 자궁의 무게가 3배 이상 늘어나게 됨으로써 심한 생리통과 생리혈 증상이 나타나고 빈혈증상까지 야기하게 된다. 자궁 내에 뚜렷한 혹이 아니라 내막조직과 근육층이 엉켜 경계가 모호하고 발병원인을 정확히 제거하지 않으면 또 다시 재발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려운 수술로 꼽힌다.
 
자궁근종은 자궁의 근육에 생기는 양성 종양이며, 가임기의 여성 5명중 한두 명에게 발견될 정도로 흔히 걸릴 수 있는 질병이다. 하지만 큰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므로 대수롭지 않게 느끼는 여성들이 많으며 정확한 치료를 하지 않는 이들이 많아 나중에 문제를 야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불임의 원의 10%가 자궁근종이라는 보고가 있을 만큼, 임신 초기 유산율을 높이고 조기진통이나 사산의 확률을 높이기 때문에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이라면 반드시 자궁근종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수술 부위가 중요 신체 기관인 만큼 수술을 겁내는 이들이 많은데, 과거 절제술등을 통하여 진료를 하였지만 최근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하이푸레이디 시술을 사용하고 있는 추세이다.
 
최상 산부인과의 최동석 원장은 “절제술의 경우 신체전반에 다양한 휴우증을 야기하게 되고, 여성에게 심리적 상실감으로 인한 우울증 등을 동반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절제술을 피하는 하이푸레이디 수술의 경우 인체에 손상을 주지않고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선택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전하며 “임신 연령대가 늦춰지고 여성의 삶이 존중받는 진료를 통하여 자궁을 보호하면서 문제의 원인만을 제거하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고 말을 덧 붙였다.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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