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희 기자]
SKC(011790)는 27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870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16.7% 줄었다.
사업별 실적은 ▲화학사업 매출 1984억원, 영업이익 306억원 ▲필름사업 매출 2249억원, 영업적자 34억원 ▲뉴비즈사업 매출 163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 등이다.
화학사업은 국제유가 및 주요 원재료 가격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정 최적화와 프로필렌옥사이드(PO) 생산혁신 기술 도입, 글로벌 대형 고객에 대한 고부가 프로필렌글리콜(PG) 판매 확대에 힘입어 견조한 영업이익을 일궈냈다.
필름사업은 TPA, EG 등 주요 원재료 가격 급등과 계절적 비수기, 태양광 시장 경쟁 심화 등 외부요인에 더해 연결 자회사 실적 부진이 더해지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반도체소재, 자성소재, BHC소재 등 뉴비즈 사업은 체계 구축과 함께 반도체소재 사업 매출이 확대되는 단계에 진입함으로써 견조함을 유지했다.
SKC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우호적인 PO 수급 상황, 원재료 가격 상승분의 판매가격 반영, 고부가 PG 수출 확대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SKC는 폴리우레탄(PU) 사업 역량과 미래 트렌드를 반영해 선정한 엘라스토머, 기능성 접착제, 경량화 소재 등 3개 분야를 집중 육성, 스페셜티 소재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친환경 제품 개발, 글로벌 시스템 하우스 확장으로 글로벌 PU 리더로 지속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승희 기자 beyon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