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올 1분기 당기순이익 2216억원 달성

2012년 지주 출범 이후 1분기 최대 실적…"수익 개선 노력이 성과 내고 있어"

입력 : 2017-04-28 오후 5:21:12
[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221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지주는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22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지주의 이번 당기순이익 규모는 작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147.8% 늘어난 수치로 이는 지난 2012년 농협금융지주의 출범 이후 1분기 최대 실적이다.
 
농협금융은 1분기 기준 이자수익이 1조7264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증가했으며 수수료이익은 2477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32.7% 증가했다. 반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2174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보다  39.2% 감소했다.
 
특히 대출채권은 전년말 대비 0.6% 감소한 219조9000억원이며 예수금은 전년말 대비 2.4% 증가해 201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의 올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1%(추정치), 충당금적립비율은 58.67%(추정치)로 전년말 대비 0.07%포인트, 0.61%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주요 계열사인 농협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505억원(농업지원사업비 부담전 당기순이익 2053억원)이다. 이자이익은 1조761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 보다 2.3% 증가했고 비이자이익은 788억원을 시현했다. 대출자산과 예수금은 각각 200조원과 195조2000억원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35%(추정치), 충당금적립율은 55.84%로 전년말 대비 각각 0.01%포인트, 1.09%포인트 개선됐다. 순이자마진(NIM)은 1.73%으로 전년말 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적극적인 리스크관리 결과 나타난 자산의 질적개선과 수수료 부문 등 비이자이익 확대를 기반으로 한 수익성 개선노력이 점차 성과를 내고 있다"며 "농업인 지원이라는 공익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안정적 수익모형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금융지주가 올 1분기 당기순이익 2216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 소재 농협금융지주 본사의 모습. 사진/농협금융지주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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