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코스피 지수가 5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는 등 주가 낙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22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8.69포인트(2.83%) 떨어진 1673.32에 거래되며 1670선 마저 위협하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가 상업은행의 레버리지에 대한 규제로 인해 급락한 영향으로 한국뿐 아니라 주요 아시아 동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그 동안 너무 낙관적이었다”며 “이런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는 등 경기둔화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여기에 달러가 강세로 돌아섰는데 이번 달러 강세는 미국이 좋다기보다 유럽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아서 떠밀려 올라가는 형국”이라며 “캐리트레이드 매력도 감소, 외국인 순매도 확대 등을 감안해야 하는 우호적이지 않은 달러 강세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