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KB국민카드가 최근 국내에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KB국민카드는 8일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결제대금 청구 유예와 분할 결제, 수수료 및 금리 할인 등의 특별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금융지원에 따라 피해를 받은 KB국민카드 고객은 해당 지역 행정관청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청구 유예받을 수 있다. 또 일시불 및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분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해서 결제할 수 있다.
특히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 고객의 경우 재대출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이 유예되며 오는 9월 이내에 만기가 도래하는 일시상환식 장기카드대출에 대해서는 기한연장 시 의무상환비율이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산불 발생일(5월6일) 이후 이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에 대해서는 수수료가 30% 할인되고 피해 발생일 이후 발생한 연체료는 오는 9월까지 면제된다.
이번 특별금융지원 이용 접수와 상담은 9월30일까지 가까운 KB국민카드와 국민은행 영업점·KB국민카드 고객센터에서 가능하다.
KB국민카드가 최근 발생한 '동해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사진/KB국민카드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