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구글코리아는 국내 비영리단체 생태계의 지속 성장을 위한 다각적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국내 비영리단체 중 20곳을 상한으로 선정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패키지'를 무료로 지원한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관리와 개발 도구, 빅 데이터, 스토리지, 컴퓨트, 네트워킹 제품 등을 포괄하는 서비스다. 실제 구글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프라와 플랫폼 기술을 개발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구글 본사. 사진/뉴시스=AP
이번에 지원되는 패키지는 ‘스파크 패키지’로, 1년 동안 모든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및 파이어베이스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2만 달러의 크레딧(한화 약 2200만원)과 1대 1 기술 세션, 유선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번 패키지 지원은 오는 26일 자정까지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 단체는 구글 캠퍼스 서울과 구글코리아 비영리단체 지원팀의 심사를 거쳐 오는 31일에 개별 통보 형식으로 발표된다. 6월 중부터 패키지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장혜덕 구글코리아 클라우드 총괄은 "구글이 사용하고 있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인프라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은 접속 트래픽이 갑작스럽게 많아져도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지메일과 화상회의, 캘린더, 문서도구 등 제품을 활용함으로써 구성원간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고 빅 데이터 등 플랫폼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영리단체에 대한 지원을 담당하는 권은진 구글닷오알지 한국 담당은 "사회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비영리단체들을 지원하고자 구글 클라우드 비영리단체 패키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구글코리아는 그동안 구글임팩트 챌린지(2016), 구글비영리단체프로그램(2015), 구글기빙 등 다양한 비영리단체 지원활동을 지속해 왔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