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수색 중 사람 뼈 추정 유해 2점 발견

입력 : 2017-05-10 오전 10:56:53
[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목포 철재항에 올려져 수색이 한창인 세월호에서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해 2점이 발견됐다.
 
10일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8시10분쯤 세월호 선채 수색 중 4층 선미 좌현쪽(4-11구역)에서 뼈 2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뼈는 현장수습본부 신원확인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 육안감식 결과 사람 뼈로 추정돼 국과수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유해의 DNA분석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약 한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세월호 침몰 해역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사람뼈로 추정되는 유해 1점이 발견해 국과수에 정밀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미수습자를 찾기 위해 세월호 좌현 선미 4층 상판을 절단한 가운데 내부 구조물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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