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세월호 4층 객실 구역에서 사람 뼈로 추정되는 유해가 추가로 발견됐다.
11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이 날 오전 10시 30분쯤 세월호 선체 수색중 4층 선미 좌현쪽(4-11 구역)에서 뼈 1점을 발겼했고, 사람의 뼈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장수습본부는 신원확인팀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전문가 육안 감식 결과 사람의 뼈로 추정돼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과수 본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DNA 분석 결과는 한 달 정도가 지나야 나올 예정이다.
현재까지 사람뼈로 추정되는 뼈가 발견된 것은 모두 4점으로 세월호 선체 수색에서 3점, 그리고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1점이 발견됐다.
특히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과 4층에 대한 수색이 본격화 되면서 미수습자 수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편 발견된 뼈의 크기와 부위 등은 미수습자 가족의 요청에 의해 공개되지 않는다.
10일 오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서 코리아쌀베지 작업자들이 선체 선미 4층에 쌓여 있는 구조물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