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인 것으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3일 오후 3시쯤 세월호 4층 선미 좌현구역(4-11)에서 다수의 뼈 조각을 발견했다. 발견된 뼈 들은 사람의 것으로 추정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발견된 치아와 유골 등 미수습자인 단원고 학생의 것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된 유골 근처에서 한 학생의 가방과 소지품 등도 함께 수거했다.
수습본부는 미수습자 가족이 제출한 신원기록을 토대로 정확한 확인 작업을 진행 중이며, 국과수의 DNA 대조 과정을 거쳐 최종 신원 확인이 되면 유골을가족에게 인계할 계획이다.
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