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엠게임(058630)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0억20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7.1% 증가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도 무형자산(연구개발비) 전액 감액에 따라 당기 상각비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1분기 매출액은 66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9억4000만원으로 53% 감소했다.
엠게임은 2분기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한 룽투게임의 ‘열혈강호 모바일’이 지난 4월 중국에서 출시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해외 로열티 수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엠게임 1분기 실적. 사진/엠게임
또 '열혈강호' IP를 활용해 개발한 웹게임 '열혈강호전'의 후속작 '열혈강호전2(가칭)'가 중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엠게임 자체적으로 ‘열혈강호 온라인’의 게임성을 그대로 담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또한 지난해 6월 국내 게임업체인 퍼니글루와 온라인게임 '귀혼' 지적재산권(IP)의 제휴 계약을 맺고 개발 중인 횡스크롤 모바일게임 '귀혼'이 여름께 국내에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모바일 보드게임 ‘굴려야 산다 for Kakao’와 캐주얼 모바일게임 ‘롤링볼즈’ 등 퍼블리싱 모바일게임들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권이형 엠게임 대표는 "올해는 지난 4월 중국에 출시된 ‘열혈강호 모바일’을 시작으로 웹게임 열혈강호전2와 모바일게임 귀혼 등 엠게임의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게임들의 로열티 수익이 기대된다"며 "이와 동시에 엠게임 자체 개발 및 퍼블리싱 게임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신규 매출원 확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