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브레인, 물적분할 효과 가시화…"1분기 흑자전환"

입력 : 2017-05-15 오후 2:20:40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폭스브레인(039230)은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01억원 영업이익 16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중국발 수주물량 증가와 엘지디스플레이에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납품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1분기 영업이익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계열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 153억원, 영업이익 11억8000만원을 실현하면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달러 약세에 따른 해외 매출채권에 대한 외화환산손실로 인하여 영업외 손실이 발생하여 연결기준으로 당기순손실 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흑자전환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물적분할 효과로 인해 생산 및 영업효율성이 높아지고, 해외 매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실적이 개선됐다"며 "폭스브레인이 3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어 올해 반드시 흑자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뼈를 깎는 원가절감과 해외 수주 및 미수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남은 기간도 현재와 같은 흑자기조를 유지하여 반드시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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