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브레인, 폭스콘 부사장 사외이사 선임…"AI 사업 진출"

입력 : 2017-04-20 오전 8:32:44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폭스브레인(039230)은 인공지능(AI) 사업의 진출을 위해 애플의 최대 제조사인 홍하이의 자회사 폭스콘의 부사장 샘베이커(Sam Baker)를 임원으로 선임하는 주주총회소집을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관련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샘베이커 부사장은 맥스너바의 최고경영자(CEO)로도 재직하고 있다.
 
폭스콘은 AI 및 자율주행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 기업의 인수 합병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일본 최대 반도체 기업인 도시바 인수전에도 참여하는등 AI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폭스브레인은 폭스콘과 함께 국내의 AI 관련 기술을 활용, 반도체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에 AI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폭스콘의 계열사이자 스마트팩토리 SI기업 맥스너바를 통해 폭스콘의 생산 제조공장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에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이강원 폭스콘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한국의 AI기술을 폭스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려 매출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양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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