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법무법인 율촌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현지 기업에 폭넓은 법률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율촌은 동남아 최대 네트워크 로펌인 지코 로 네트웍스(ZICO Law Networks, 이하 지코)와 제휴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루스디오노앤파트너스(Roodsidiono&Partners, 이하 루스디오노)에 코리아 데스크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의 인구는 세계 4위로 중국을 잇는 제2의 거대 소비시장으로 부상 중이며, 한국은 3번째로 큰 투자국이기도 하다.
율촌에서는 임민택 미국 변호사와 인도네시아어에 유창한 백민우 변호사 등이 당분간 번갈아 데스크를 맡아 현지 업무를 진행한다. 지코 측에서는 율촌 서울 사무실에 상주할 인도네시아 변호사를 파견한다. 율촌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현지 데스크를 설치해 양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코는 아세안 8개 국가, 15개 도시에 지역 사무소를 두고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네트워크 로펌이다. 율촌은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 미얀마, 러시아에 해외 사무소를 설치하고, 해외 유수 로펌과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법무법인 율촌 관계자들이 17일 지코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사무소에서 조인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율촌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