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올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3000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영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에스에프에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3.4% 증가한 4844억원, 영업이익은 149.4% 늘어난 489억원이 예상된다"며 "1분기에 대규모 수주가 집중돼 2분기 수주 모멘텀이 둔화할 수 있지만, 1조400억원의 수주 잔고와 4월 말 로욜(Royole) 증착기 수주 영향으로 1분기에 이어 실적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도 호조일 것으로 전망된다. 윤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41% 증가한 1조8600억원, 영업이익은 48.5% 늘어난 1794억원을 예상한다"며 "이미 수주한 고객사의 물류 장비 수주와 중화권 업체의 4.5G, 5.5G 증착기 매출 인식, 1조원의 수주 잔고가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국내 주요 고객사가 작년 상반기 말부터 하반기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장비업체의 올해 실적은 상고하저 흐름이 예상된다"면서도 "에스에프에이는 다양한 물류 장비 포트폴리오를 보유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