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양 저칼로리 다수분 형형색색 ’신이 내려준 음식’ 파프리카

입력 : 2017-05-25 오전 9:17:43
파프리카는 거의 완벽한 식재료다. 때문에 오늘날 여러 요리에 두루 활용되고 있다. 육류 요리뿐 아니라 야채 요리, 바비큐소소, 드레싱, 오믈렛 등 다양한 식재료로 사랑받고 있다.
 
기본적으로 단맛을 지니고 매운맛이 없어 샐러드에 첨가돼 생식되기도 하며 기름과 잘 어울려 볶음, 조림, 전에 이용되기도 한다.
 
그런데 파프리카는 부드러운 맛과 달콤한 향기, 풍부한 영양뿐 아니라 모양도 예쁘게 생겼다. 빨강, 노랑, 초록, 주황색 등 알록달록한 원색이다. 음식에 따라 다양한 색의 파프리카를 ‘액세서리’로 추가할 경우 완성된 음식이 ‘예뻐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파프리카에는 또 비타민C와 비타민A(RE), 베타카로틴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파프리카에 함유된 비타민C의 양은 레몬의 2배, 오렌지의 3배, 키위의 4배, 당근의 20배 정도다. 여기에 베타카로틴의 경우 오렌지보다 4배 가량이 더 들어있다.
 
따라서 파프리카를 꾸준히 섭취하면 면역력 증진 및 심혈관계·야맹증·안구건조증·피부 질환 예방 등에 좋다. 또한 파프리카에 함유된 칼륨 성분 덕분에 고혈압 환자에게도 유익하다. 특히 최근 미세먼지 등에 의한 공해물질을 제어하는 효과도 나타낸다.
 
파프리카는 당도는 높지만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다. 아울러 일반 채소 및 과일류에 함유돼 있는 기타 성분들이 골고루 다량 함유돼 있다.
 
파프리카는 색깔별로 영양 성분 함유량 및 효능이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빨간색 파프리카는 리코펜이 많아 항산화 작용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 특히 암, 관상동맥증, 골다공증 예방 및 아이들의 성장 촉진에 좋다.
 
주황색 파프리카는 비타민A가 풍부해 시력 보호 및 눈 건강, 피부미백, 피부염 예방에 효과적이고, 노란색 파프리카는 비타민C가 풍부해 스트레스 해소, 혈액 순환 개선, 혈관 강화,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아울러 초록색 파프리카는 캡사이신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가장 낮다. 여기에 지방을 효과적으로 분해하고 빈혈 예방에 기여한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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