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 훈풍에 랠리 지속…5일째 오름세

외국인 기관 쌍끌이 매수…삼성전자 3일 만에 반등

입력 : 2017-05-25 오전 9:46:51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2320선에서 상승 중이다.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한 뒤에도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0포인트(0.25%) 오른 2323.24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219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도 24억원 매수우위다. 개인은 162억원 순매도 중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점진적인 자산축소 언급에 일제히 상승했다. S&P500지수가 전날보다 0.25% 오른 2404.39에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우존스산업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36%, 0.40% 상승 마감했다. 이날 연준은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자산 재투자 축소를 점진적으로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6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제지표가 예상대로 나온다면 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놨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다. 통신업(1.37%), 건설업(0.86%), 화학(0.79%), 유통업(0.76%), 종이·목재(0.6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 (-0.24%), 서비스업(-0.14%), 의약품(-0.10%)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 중이다. LG화학(051910)(1.55%), 신한지주(055550)(0.61%), SK텔레콤(017670)(0.60%), 삼성물산(000830)(0.38%) 등이 상승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090430)(-0.29%), NAVER(035420)(-0.12%)는 내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0.04%)는 3일 만에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트(0.09%) 오른 646.65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0원 내린 1120.20원에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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