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문신제거’, 효과적인 문신제거술로 알려져

입력 : 2017-05-29 오후 2:43:54
국내 문신 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정부가 추정하는 문신 인구는 지난해까지 약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관련 업계 종사자들도 2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문신의 일종인 반영구화장을 포함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내의 문신 시장 규모가 점점 확대되고 우리나라 미용 산업에 대한 해외의 관심도 커지면서 최근 반영구 문신 분야에서는 중국 등 해외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문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관련 인구도 늘어나면서 문신을 지우고자 하는 사람들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노출 부위에 문신을 드러내고 싶지 않은 경우나 결혼이나 취업을 앞두고 문신을 지우려는 이들이 많이 있다.
 
단순히 마음이 변해서 문신을 지우려는 사람 외에도 잘못된 문신 시술로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얻었거나 부작용이나 흉터 등이 생겨 문신을 지우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문신은 한번 새기면 지우는 것이 쉽지 않은 편이다. 문신에 사용하는 염료가 피부 속에 깊이 침투됐거나 문신을 새긴 범위가 넓다면 제거는 더욱 어려워진다.
 
실제로 문신을 지우는 과정에서 또 다른 부작용을 얻거나 문신이 완벽하게 지워지지 않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특히 문신제거에 적합한 장비와 충분한 노하우가 없는 곳에서 시술을 받았다가 문신은 지워지지 않고 흉터만 생긴 경우도 적지 않게 발생하는 실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문신을 지울 때 더욱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문신을 제거할 때는 문신의 깊이, 크기, 사용된 염료의 종류 등에 따라 맞춤 시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각각의 문신에 따라 적절한 횟수로 시술을 해야 한다. 효과적인 문신제거술로 알려진 퍼펙트 문신제거는 피코세컨드 방식의 피코레이저를 이용해 모든 깊이, 모든 컬러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1064nm, 755nm 파장의 피코레이저를 사용함으로써 기존보다 문신제거 성능이 향상됐으며, 모든 깊이와 모든 색소(컬러) 문신을 깨끗하게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최원우 압구정 웰스피부과 원장은 "문신을 새길 때와 마찬가지로 문신을 제거할 때도 자칫하면 세균 감염이나 염증, 흉터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문 장비를 갖추지 않은 경우에는 문신이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라며, "깨끗하고 안전하게 문신 제거를 하기 위해서는 문신제거 분야에 많은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택하고 문신제거에 특화된 장비를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고경록 기자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