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보험개발원이 IFRS17 시스템 구축에 참여한 LG CNS 및 삼정KPMG와 함께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보험개발원은 올해안에 분석 및 설계를 마치고 2018년 9월까지 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하고, 이 후 6개월에 걸쳐 동 시스템을 9개 보험사에 이전할 예정이다.
IFRS17 시스템은 복잡한 국내 보험상품의 특성을 반영하고 9개사의 모든 보험상품을 감안한 모듈구조로 설계됨으로써 보험사는 유연하고 편리한 IFRS17 시스템을 소유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IFRS17 시스템은 GPU(Graphics Processing Unit) 기반의 병렬프로그래밍이 적용됨으로써 결산 및 리스크 업무 수행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신속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험개발원은 보고 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 이후에도 공동구축에 참여한 회사와 컨소시엄을 계속 유지해 시스템 기능 개선 및 용도 확장 등을 수행할 것이고, 글로벌 계리소프트웨어와의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