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바이넥스(053030)는 작년 11월29일 결정한 2270억원(기명식보통주 1418만2298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1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철회사유에 대해 “제3자배정 대상자인 중국 최대 국영기업인 칭화홀딩스의 자회사인 동방강태산업그룹은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법인으로 이번 투자와 관련해 홍콩증권거래소의 심사·승인과정과 기타 해당국가의 관련 법규 이행이 최소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확인돼 2017년6월30일까지 신주 발행에 대한 주금납입을 계획했으나 최근 급속히 냉각된 한중 관계에서 기간 내에 투자 종료는 어렵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취소하기로 요청이 와 이에 유상증자 발행결정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