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신한카드가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FAN'을 통해 음원 결제 신시장 진출을 위한 음원 전용상품을 출시했다.
신한카드는 6일 회원 1000만명을 확보한 음원 사업자 CJ디지털뮤직 엠넷닷컴(Mnet.com)과 제휴를 맺고 금융권 모바일 플랫폼 최초로 '신한FAN'에 특화된 음원 전용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CJ디지털뮤직과의 파일럿(Pilot)마케팅 협력을 통해 2030세대와의 감성터치 및 핸드폰 소액 결제가 주로 이용되는 음원 결제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신한카드는 연간 1조원에 달하는 음원 신시장을 지속 발굴해 고객의 이용 및 편의성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신한카드는 엠넷닷컴 홈페이지 내 '신한FAN' 전용상품 페이지를 운영하고 엠넷닷컴 음악 감상과 스마트폰 내 음원 무제한 다운로드를 할 수 있는 월 정기 결제 상품을 오는 6월30일까지 판매한다.
이번 특화 상품은 엠넷닷컴의 정상가 기준 월 9900원(VAT 별도) 음원 이용 상품을 '신한FAN' 회원 대상으로 7개월간 약 60% 할인 혜택을 적용해 판매한다. 또한 캐시백 혜택도 지급받을 수 있어 신한카드 회원은 엠넷닷컴 최저가 상품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든 '신한FAN' 회원은 7개월까지 약 60% 할인된 월 3990원(VAT별도)에 음원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첫 달 결제 금액에 대해 '신한FAN' 신규 회원의 경우 전액 캐시백 받을 수 있다. 또한 '신한FAN’ 기존 회원의 경우 1000원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FAN은 이외에도 단순 결제 서비스를 넘어 금융 및 O2O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업종과 사업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메가 생활 플랫폼으로 계속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 '신한FAN'은 지난 2013년 4월에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앱을 활용한 앱카드 결제서비스로 시작해 현재는 모바일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5월 기준) 누적회원 약 834만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누적 결제금액은 14조6000억원을 넘고 있다.
신한카드가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FAN'을 통해 음원 결제 신시장 진출을 위한 음원 전용상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엠넷닷컴 홈페이지 캡쳐.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