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IBK투자증권은 7일
인터플렉스(051370)에 대해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거래선 물량 급증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경쟁사 대비 공급물량이 많고 점유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해외거래선 신제품 출시에 따른 최대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매출액은 전년보다 83.5% 증가한 1조560억원, 영업이익은54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인터플렉스의 하반기 실적 개선은 삼성디스플레이로 공급하는 연성 인쇄회로기판(F-PCB) 물량 증가 효과도 있겠지만, 경쟁사와 달리 추가 아이템 확보로 경쟁사보다 실적 개선 폭이 훨씬 클 것"이라며 "내년까지 애플과의 관계는 안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업종 내 구조조정으로 약해진 경쟁구도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되며, 베트남 공장 가동으로 원가 경쟁력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