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종효기자] 애플 타블릿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전세계를 강타한 아이팟과 아이폰을 확대한 듯한 모습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사이를 파고 들 수 있는 새로운 IT컨버젼스 상품이 될 것이라는 기대다.
 

미국 내에서 AT&T를 통해 판매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애플의 주가와 함께 동 종목의 흐름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플 타블릿효과는 궁극적으로 애플의 주가와 가장 크게 연동되겠지만 그 효과가 주변으로 파급되느냐 여부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하게 판단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에서 KT(030200), SK(003600)T등 통신주가 움직이고 있다는 관점으로 보면 관련 효과의 확산여부와 지속성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는 판단이다.
 

철강주와 원자재 관련주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그동안 가장 견조한 모습을 보였던 철강 등 원자재 관련주가 최근 폭락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도 US스틸그룹이 연일 급락하는 모습, 유가 역시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달러강세와 중국발 수요 하락에 연동되는 모습이다.
 

원자재 가격은 이머징 증시와 연동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단순히 상품주의 하락을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주와만 연결하기 보다는 국내 증시와 브릭스 등 이머징 국가 전체를 바라보는 지표종목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다.
 
뉴스토마토 김종효 기자 kei1000@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