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경쟁사 대비 올해 차별화된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6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기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디스플레이용 연성회로기판의 선두업체로 다른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며 “경쟁사 대비 높은 생산 수율과 높은 베트남 생산 비중 등이 주요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연말에는 차세대 스마트폰 form-factor향 부품 공급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될 전망”이라며 “또 최근에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용 제품 외에 고속충전 배터리 및 자동차 전장용 제품의 출하도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등 다양한 용도의 FPCB 제품 라인업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올해 매출액은 77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93억원으로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FPCB업체들 중 최선호주로 꼽았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