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SK증권은 13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면세점 역신장의 폭이 경쟁사 대비 양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서영화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인 관광객 축소로 2분기 화장품 면세 부문이 부정적인 상황이다"며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서 연구원은 "다만 LG생활건강의 면세점 매출의 약 90%가 럭셔리 라인으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작다"며 "경쟁사 대비 낮은 역신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서 연구원은 "음료부문의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실적 추정치 변화는 미미하나 안정화된 사업포트폴리오가 부각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