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0720)이 ‘2017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 2017)’에서 2년 연속 품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건설환경 선도기업'과 '프로젝트 시공능력 부문'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해 3관왕을 달성했다.
싱가포르 건설대상은 싱가포르 건설부(BCA·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가 매년 현지에서 준공됐거나 시공 중인 프로젝트를 평가해 수여하는 건설관련 최고 권위의 상이다.
특히 ‘품질 우수 건설사(QEA) 대상’은 지난 5년간 건설업체가 완공한 건축물들의 품질 우수성을 평가하는 상으로 지난 2013년 처음 제정됐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4년과 2015년 ‘품질 우수 부문 최우수상(Gold Plus)’을 받은 데 이어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대상(PLATINUM)을 수상함으로써 뛰어난 품질능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현대건설은 싱가포르의 대표적 부촌인 오차드 로드(Orchard Road)에서 2015년 2월 준공한 최고급 콘도미니엄 ‘트윈 피크(Twin Peaks)’ 현장으로 상업·복합부문 최우수상인 ‘Merit’를 수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싱가포르 건설대상에서 2년 연속 품질부문 대상을 수상한 것은 현대건설의 뛰어난 품질능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건설 선도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지은 '트윈 피크 콘도미니엄' 전경. 사진/현대건설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