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시교육청 소속 교육연구정보원이 고3 학생과 학부모 1200여명을 대상으로 2018년 대입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비한 자기소개서 작성법 설명회를 개최한다.
교육연구정보원은 15일 오후 6시부터 숭실대학교 한경직기념관에서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관련해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현직 대학입학사정관이 서류를 평가하는 관점에서 자기소개서 작성 시 유의해야 할 점 등을 설명한다. 이어 대학 진학지도 지원단 소속 현직 교사가 자기소개서 작성 요령을 강의한다.
학교 추천과 인터넷 신청을 통해 사전에 선정돼 참석하는 학생과 학부모 전원에게는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들이 개발한 자료 책자가 제공된다. 자료집에는 학생부 종합전형 안내를 비롯해 전공 선택 로드맵, 자기소개서 문항별 사례 등이 수록돼 있다.
아울러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하는 학생들이 학교 활동을 토대로 자신의 강점을 부각시킨 자기소개서를 구체적으로 작성해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자료집 책자 파일은 행사 이후에 교육연구정보원 홈페이지에 탑재해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도 다운받아 볼 수 있다.
현재 교육연구정보원은 자기소개서 작성법 설명 행사 이외에 자기소개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꿀맛닷컴에서 연중 이용 가능하고,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를 통해 개인별 진학 상담을 위한 온·오프라인 창구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해 온 학생들이 자신의 학교 활동을 자기소개서에 잘 녹여내고, 컨설팅을 통해 수준 높은 자기소개서를 완성하여 입시에 성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30일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이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한 대입 정시전형 대비 교원 대상 진학지도 설명회에 참석한 고3 교사들이 대학별 지원전략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