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5일
대덕전자(008060)에 대해 반도체 업황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15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주요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반도채패키징 사업부 가동률이 호조를 보이고 있고, 3D 낸드와 모바일 D램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요도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7.7% 증가한 1374억원, 영업이익은 144.7% 늘어난 10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4차 산업혁명 변화에 따른 기대감도 작용한다는 평가다. 노 연구원은 "4차 산업혁명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규모 서버투자와 하드웨어 스마트화가 가속화하면서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이러한 환경에서 대덕전자는 반도체패키징과 통신장비용기판(MLB)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