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신한은행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오프라인 상담 창구를 선보인다.
신한은행은 15일 고령자 고객 대상으로 운영하던 '시니어고객 상담창구'를 장애인까지 대상 고객을 확대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 창구'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 창구'는 전국 리테일 및 금융센터 697개 신한은행 영업점에 설치돼 장애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장애인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화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거점 영업점에 장애인 전용 전화기를 배치해 업무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고객에게 제공되는 약관 및 상품설명서 등에 음성전환 바코드(VOICE1)를 의무 적용하고 점자 민원 신청 프로세스를 통해 시각장애 고객들의 불편함을 사전에 차단한 점도 눈에 띤다.
이와 함께 금융권 최초 인터넷 웹 접근성 인증을 획득해 시각 장애인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오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OTP를 도입해 청각장애 고객들이 쉽게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도록 이용 절차를 개선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마음맞춤 창구 설치 후 교육을 통해 전직원이 장애인 고객 응대 마인드와 장애 유형별 응대 방법을 숙지해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금융거래 취약계층인 어르신들과 장애인 고객의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이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오프라인 상담 창구를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화상시스템을 통해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장애인 응대 방법을 교육 중인 모습. 사진/신한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